미국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살고 있는 부부는, 13년 전 TV선을 연결하기 위해 거실 벽을 뚫었는데요.

정확하게 뚫기 위해 알람시계를 이용했습니다.

10분 뒤로 맞춘 시계를 끈에 묶은 다음 2층 계단으로 이어진 벽의 환기구에 내려보냈습니다.

알람이 울리는 시점에 구멍을 내려는 거였죠.

그런데, 줄이 풀어져서 알람시계가 벽 속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벽 안에 있는 알람시계를 꺼낼 수 없게 됐는데요.

부부는 시계를 꺼낼 방법을 찾지 못하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그 후 시계는 매일 8시 10분만 되면 자동으로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시계 배터리가 닳아서 3-4개월 뒤에는 멈추겠지 했지만,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8시 10분마다 울리고 있다는데요.

부부는 처음엔 알람 소리가 소름끼쳤지만 이젠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이 집에 방문한 손님들도 대화 도중 갑자기 알람 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최근 부부는 환풍구 청소업체를 불러 벽을 뜯고, 먼지에 쌓인 시계를 꺼냈다고 합니다.

시계의 배터리는 약간 부식됐을 뿐 아무런 문제없이 여전히 잘 작동되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