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에서 3살 난 여자 어린이가 펄펄 끓고 있던 학교 급식용 냄비에 빠져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급식을 만들던 요리사가 이어폰을 낀 채로 요리하고 있었다며 요리사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니래드", "인디안 투데이"등이 전했습니다.


지난 3일 인도의 라무뿌루 아타리 초등학교에서는 어린 아이가 펄펄 끓는 급식용 냄비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아이는 이제 갓 3살된 여자아이 '앙카루'였습니다.



당시 초등학교에서는 요리사가 점심 급식을 위해 큰 냄비에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냄비에 음식이 펄펄 끓어오를 무렵, 그 주위에서 놀고 있던 앙카루가 옆에 있던 건축자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그만 냄비 안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광고...



요리사는 근처에 있었지만 이어폰을 끼고 있었기 때문에 앙카루가 냄비에 빠진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는 다른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서야 겨우 사태를 깨달았습니다. 또한 현지 언론은 요리사가 공포를 느껴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고 전했는데요.


사건을 눈치챈 조리사들과 교사들이 앙카루를 냄비에서 구해내 근처에 있는 보건센터로 데려갔지만, 전신에 80퍼센트의 화상을 입은 아이는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앙카르는 초등학교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어린이집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에서는 “사고 당시 6명의 조리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어폰을 끼고 조리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 사고는 그들의 과실로 인해 일어났다"라며 6명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