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항공업계는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타이항공의 여객기 내에서 중국인 여성이 승무원을 향해 고의로 기침을 하는 바람에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고 “미러”와 “뉴욕 포스트 뉴스” 등이 전했습니다.


이달 6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중국의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에 도착한 타이 항공 TG664편의 기내에서 승객이 소동을 일으켰는데요. 공항에서는 코로나19의 감염 지역으로부터 오는 승객들의 발열검사 등이 이루어져 혼잡했습니다. 그래서 이 항공편의 승객들은 공항에 착륙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내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시간이 지나도 내릴 수 없게 되자 중국인 여성은 승무원에게 하차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승무원은 여성에게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전하며 "최대 6~10시간은 기다릴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여성은 팔을 크게 흔들며 승무원에게 고의로 기침을 하며 소동을 부렸습니다. 곧바로 또 다른 승무원이 달려와 좌석에서 일어난 여성을 얌전히 앉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괴성을 지르며 날뛰는 바람에 6명의 승무원들이 제지를 해야만 했습니다. 한 남성 승무원은 그녀의 머리에 헤드락을 걸었고, 다른 승무원에게 수갑을 채우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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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성은 안정을 되찾았고 수갑은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승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좌석에 앉아 기다리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이후 이 비행기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하차했고 발열검사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